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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카드사에 가로막힌 애플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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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PPLE}

삼성페이,카드사에 가로막힌 애플페이

by 위드IT 2022. 5. 2.

전 세계적 68개국으로 사용되고 있는 애플 페이,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이 없는데요. 삼성 페이와 국내 카드사의 영향력인데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한국에서 애플 페이가 활성화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애플 페이의 NFC 그리고 RFID

미국 유럽 중국 아프리카 몰도바 아르메니아 등등 대부분의 나라에 지원되는 애플 페이는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미국 모바일 경제시장 92%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애플 페이는  삼성 페이 5% 구글 페이 3% 등을 압살하고 전 세계적으로 잠식하고 있습니다. 현재 애플은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그리고 애플 페이까지 전 세계를 평정하고 있는데 이를 자세히 알아보려면 기술부터 살펴보아야 합니다. 애플 페이는 NFC라는 Near Field Communication이라고 부르는 근거리 무선통신으로 실행되고 있습니다 NFC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RFID부터 알아야 합니다. RFID란 특정 주파수대의 전파 속에서 비교적 짧은 거리의 소량의 데이터를 노선으로 식별하고 수집하는 기술입니다. RFID이전의 기술은 바코드 기술이었는데 장애물이 있으면 인식을 못한다는 단점이 있어서 장애물에 상관없이 인식이 가능한 RFID는 혁신의 가까운 기술이었습니다. 이러한 기술 속에서 단방향 통신이었기에 배터리 없이 송수신 장치로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였지만 보안성에서는 취약했습니다. 2004년도에 NFC 포럼이 탄생하였고 단방향 통신이 아닌 양방향 통신이 탄생했는데 이것이 바로 NFC였습니다. 애플은 NFC 기술을 지속적으로  관심이 있어했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NFC 관련 정보 특허를 23개를 확보해놓았습니다. 그러다가 2014년도에 NFC 간편 결제 기술을 탄생시켰고 이것이 바로 애플 서비스입니다.

 


2022년의 애플 페이, 그리고 애플 플랫폼

과거 현금이 주로 사용되는 사회에서 카드가 대중화되니 현금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삼성 페이의 등장으로 카드는 부차적이고 삼성 페이로 결제하는 사람들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서 카드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줄어든 것처럼 애플 페이로 인해 현금 없는 사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핸드폰 회사에서 인텔의 반도체 기술까지 모두 따라잡은 애플은 TV 플랫폼까지 쫓아왔고,  서비스 부문의 총이익률이 72%를 돌파하면서 플랫폼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습니다. 


애플 페이 한국 진출 가능할까?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애플 페이를 우회하던지, 한국에서 따로 사용이 가능한지, 활성화하는 방법이 있는지 항상 궁금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딱히 상용화가 될 수 없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찍이 인구의 70% 이상이 삼성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고 30% 미만의 아이폰 유저들을 위해 굳이 애플 측에서 공격적으로 애플 페이 마케팅을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욱 큰 문제는 NFC 단말기 자체를 공급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는 겁니다. 이미 동네 마트나 골목상권에서 삼성 페이가 가능한 MSC기능을 가진 단말기 등이 포화되어있는데 과연 이 상인들이 개인적으로 돈을 지불하여 단말기를 구축할지 의문이 들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애플 페이는 수수료가 0.15%인데 삼성 페이는 0%입니다. 카드수수료도 1%나 2%씩 지불하기에 카드사와 소비자 모두 가격에 민감한 상황입니다. 애플 페이는 자신들의 점유율을 위해 중국에서는 0.03% 이스라엘에서는 0.05%로 수수료 혜택까지 주었으나 우리나라에까지 혜택을 주면서 투자할지 의문입니다. 심지어 카드사에서는 EMBC라는 국제카드 표준 수수료를 따르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통용하는 수수료를 사용하고 있고, NFC 단말기를 국제표준용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만 이용되는 단말기 저스트 터치라는 출시 했는데 이러한 상황은 결국 해결하기 너무 어려운 현실입니다. 삼성 페이의 결제 때문에 애플로 이동 못하는 사람들도 만약 애플 페이가 대중화되면 순식간에 삼성의 점유율이 낮아지는 현실이 펼쳐질 것입니다.